공포단편가족사진
꿈꾸는문어2026.06.17조회 379
그 집은 우리 형편에 과분할 만큼 쌌다. 방 세 개짜리 복도식 아파트. 지은 지 이십오 년이 됐다지만 남향이라 볕이 잘 들었고, 딸아이가 다닐 유치원이 단지 안에 있었다. 급매라고 했다. 집주인이 해외로 나가게 돼서 시세보다 한참 아래로 내놓은 거라고, 중개인은 우리가 마음을 바꿀까 봐 조바심을 내며 말했다. 아내 은영은 베란다에서 보이는 놀이터가 마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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